비단홑옷

비단홑옷

1호한묘 곽실(椁室)의 서쪽상자에는 대후부인 신추(辛追)가 생전에 가장 즐겨 입던 옷이 출토되었다. 그중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은 매미 날개와 같이 얇고 구름과 같이 가벼운 비단홑옷이었다. 이 홑옷은 가볍고 염색되지 않은 평직비단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계산에 의해 2.6제곱미터의 사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. 만약 무거운 옷깃, 소매, 옷자락 부분의 견을 없앤다면 그 중량은 한 20그램밖에 안되는 것으로 매 제곱미터에 사용된 의료는 12-13그램일 뿐이다.